2009년 06월 23일
숨겨진 플루토늄 찾기...
저야 누굴 까고 누굴 찬양하고 하는 데는 도통 관심이 없는 인간이고, 시간도 부족한지라 해당 글 읽고서 떠오른 한 가지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북폭 재론(2)
이른바, 플루토늄이란 걸 숨겨놓으면 찾기 상당히 곤란하다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플루토늄 꿍쳐서 숨겨놓는 게 아니라 이걸 적극적으로 누군가에게 넘기려면 (그 대상이 이란이건, 알 카에다이건) 찾는 게 여전히 빡세긴 하지만 숨겨서 전달하고자 하는 쪽도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업계 쪽 조예가 없으신 분들은, "플루토늄이 방사능을 내뿜으니 방사능 탐지기 쓰면 되겠네" 하지만, 이게 좀 곤란합니다.
플루토늄은 알파선과 X선을 방출하지만 이건 쉴드에 의해 막아집니다. 약간의 감마선을 제외하면, 플루토늄을 실질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자발핵분열시에 발생하는 중성자 검출이 그나마 쓸만하지요. [1] 간 크게 금속상태의 플루토늄을 그냥 가방에 담아서 옮길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문제는 이것도 골치아픈 것이, 이른바 핵테러용의 더러운 폭탄은 자발핵분열성 불순물의 비율이 높아서 자발핵분열 비율이 크므로 탐지가 좀 더 잘 되지만 무기급 플루토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탐지확률이 좀 더 낮다는 겁니다. [2]
사실 어느 쪽이건, 현재의 기술로는 이를 먼 거리에서 탐지할 방법은 없으며, 결국 의심가는 화물을 일일이 세관검사하듯 수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PSI가 사실 그런 목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식의 일일이 까발겨 보기에조차도 안 걸리고 넘어가는 건, 수출자 입장에서도 만만한 게 아닙니다. 플루토늄 자체가 극히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이죠... 밀리그램 단위의 샘플이면 몰라도 본격수출은 그리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1] : IEEE transactions on nulear science, vol. 46, No.4, pp 877~879
[2] : Ibid
북폭 재론(2)
이른바, 플루토늄이란 걸 숨겨놓으면 찾기 상당히 곤란하다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플루토늄 꿍쳐서 숨겨놓는 게 아니라 이걸 적극적으로 누군가에게 넘기려면 (그 대상이 이란이건, 알 카에다이건) 찾는 게 여전히 빡세긴 하지만 숨겨서 전달하고자 하는 쪽도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업계 쪽 조예가 없으신 분들은, "플루토늄이 방사능을 내뿜으니 방사능 탐지기 쓰면 되겠네" 하지만, 이게 좀 곤란합니다.
플루토늄은 알파선과 X선을 방출하지만 이건 쉴드에 의해 막아집니다. 약간의 감마선을 제외하면, 플루토늄을 실질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자발핵분열시에 발생하는 중성자 검출이 그나마 쓸만하지요. [1] 간 크게 금속상태의 플루토늄을 그냥 가방에 담아서 옮길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문제는 이것도 골치아픈 것이, 이른바 핵테러용의 더러운 폭탄은 자발핵분열성 불순물의 비율이 높아서 자발핵분열 비율이 크므로 탐지가 좀 더 잘 되지만 무기급 플루토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탐지확률이 좀 더 낮다는 겁니다. [2]
사실 어느 쪽이건, 현재의 기술로는 이를 먼 거리에서 탐지할 방법은 없으며, 결국 의심가는 화물을 일일이 세관검사하듯 수색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PSI가 사실 그런 목적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식의 일일이 까발겨 보기에조차도 안 걸리고 넘어가는 건, 수출자 입장에서도 만만한 게 아닙니다. 플루토늄 자체가 극히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이죠... 밀리그램 단위의 샘플이면 몰라도 본격수출은 그리 쉬운 과제는 아닙니다.
[1] : IEEE transactions on nulear science, vol. 46, No.4, pp 877~879
[2] : Ibid
# by | 2009/06/23 22:08 | 잡상 및 잡글 | 트랙백(1) | 덧글(1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노무현의 대북정책은 설레발이었나?
노무현의 대북정책은 설레발이었나? 지난 6월 15일 참여정부 시절 6자회담 대표이자 외무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이 CBS에서 대담을 나눴습니다 (전문 링크). ......more
어차피 앞으로는 그쪽에 갈 일이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관심사가 상당히 달라서 말이죠.
물론 2MB 등의 '공공의 적'을 까는 글에서는 그 감정적인 측면이 매우 통쾌하게 느껴집니다만, 이번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글에서는 그런 감정적인 부분이 독으로 작용하죠...
개인적으로 udis님이 '공공의 적'을 까는 글을 시원하다고, 통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므로 본문이 아닌 댓글에서는 감정을 조금만 절제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번 얼음굴의 논쟁을 보면서 이런 말도 나오는군요.
중성자를 다량방출하도록 최대출력으로 조정된 흑연로에서 코발트 59분말을 처리하면 2년이면 코발트탄 한개에서 폭발되는 수량의 코발트60 을 생산할수있습니다.
(명색상) 방사선의학용의 평화적목적에서, 코발트60을 전문처리하는 북한의 <리용기술연구소>는 1974년부터 이미 20여년간 가동하고있습니다.
(영변핵기지의 약간 외곽에 따로 떨어져있음)
이것은 더러운 물질일뿐 핵폭발연료가 아니므로 NPT 규제대상도 아닙니다.
이것을 규소처리하여 화약으로 뿌려던지면 무시무시한 더러운탄 즉 코발트탄이됩니다.
혹시 쉽게 해석이 가능할까요?
참고로 원문을 보시려면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46437&table=global&mode=search&field=nic&s_que=%B8%D5%B0%F7%BF%A1%BC%AD
찾아가서 보실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런 식으로 코발트를 생산해도, 반감기가 5년이므로 생산한 물질은 5년이 지나면 방사능 방출량이 절반으로 떨어지죠. 애시당초 코발트60은 "비축" 해놓는다는 개념으로 만드는 물질이 아닙니다.
다른 검증가능한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저는 저 이야기에 별로 신빙성을 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핵물리나 핵공학 관련 지식이 좀 있으면 저것(서프라이즈 글?)이 왜 말이 안되는지는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넷님과 udis님 두분께 마련하는 포스팅을 준비해 봤죠. 이글루에서라면 요긴한 내용같아서 트랙백을 달기는 했는데 혹시 몰라서 링크도 달아 봅니다. 그럼 좋은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노무현의 대북정책은 설레발이었나?
http://acro.pe.kr/zbxe/?document_srl=4659
그리고 중간에 어떤분께서 질문하신 코발트 60 얘기도 제 포스팅에서 나온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