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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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2012년 대문짝.

1.

이 블로그는 특정한 운영 방향 같은 것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본인의 관심사에 대해서 내키는 대로 포스팅합니다.


2.

저는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신분입니다. 블로그에서 정치적인 언쟁이나 인신공격 비방 등의 리플싸움이 벌어질 경우 삭제될 수 있으며, 지속적 반복적으로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와 별 상관이 없는 사안이라 할지라도 욕설 및 욕에 가까운 언사를 할 경우 마찬가지로 삭제 또는 차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경우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전적으로 제 권한입니다. 


4.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주장은 현 시점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또한, 흑룡띠 해라고 해서 올해 태어난 사람이 운수대통한다는 근거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Opportunity가 9년째의 임무 수행을 시작. 과학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

http://marsrovers.jpl.nasa.gov/newsroom/pressreleases/20120124a.html

요즘은 워낙에 큰 뉴스거리가 많아서 이런 건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데...
두 대 중 아직까지 작동 및 교신을 하고 있는 Opportunity가 이제 임무수행 9년차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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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착륙한 지 만 8년이 넘은 Opportunity탐사선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임무를 5개월 전에 부여받아서 현재 수행하고 있다. 수 년간에 걸친 주행 끝에 2011년 8월에 도착한 엔데버 분화구에서, 화성 역사의 매우 이른 시기에 형성된 퇴적물을 발견했으며 이것은 과거 7년간 (2011년도 기준) 발견했던 모든 퇴적물보다 오래된 것이었다. 화성의 겨울에 (에너지 부족으로) 한 자리에 머무르는 특성 덕분에 행성의 깊은 내부까지 조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Opportunity가 2004년 1월 25일에 이글 분화구에 착륙한 이후, 과거의 습한 환경에 대한 증거를 얻었으며 당초 계획된 3개월 동안 임무를 모두 완수하였다. 이후 연장된 4년간의 임무에서, 더 크고 깊은 분화구에 대한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는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퇴적물들을 추가로 확인하여 증거를 강화하였다.

2008년 중반에, 연구자들은 탐사선을 직경 800미터의 빅토리아 분화구에서 나오게 하여, 이보다 더 큰 분화구인 직경 22킬로미터의 엔데버 분화구로 주행하게 하였다. 이 주행은 3년이 걸렸으며 거리는 7.7킬로미터였고, 이에 따라 탐사선의 총 주행거리는 34.4킬로미터에 달하게 되었다.

분화구 테두리의 "요크 돌출부" 로 명명된 지역에서 탐사선은 2011년 8월 이후 활동하고 있다. 첫 성과는 요크 돌출부가 그 동안 탐사했던 어느 지역과도 다르다는 것이다. 이곳은 아연 성분이 매우 풍부하며, 이는 물의 영향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몇 주 후, 밝은 색의 층 하나가 황산칼슘 수화물로 확인되었고, 이는 과거 8년간 수집된 증거들 중, 가장 확실하게 과거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화성의 1년은 거의 지구의 2년에 해당한다. 지구 기준으로 임무수행 9년차에 접어드는 탐사선은, 화성 기준으로 이제 5번째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으며, 태양전지판은 화성의 바람이 마지막으로 먼지를 치워준 이래 너무 많은 먼지를 쌓은 상태이다. 이것은 과거의 겨울보다 더 크며, 이 때문에 탐사선은 태양 쪽을 향하고 있는 경사면에서 겨울을 버텨내기 위해 조용히 머무르며 기기들의 활성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경사면 버티기 전략은 지난 겨울 동안 Opportunity 탐사선에는 시행하지 않았다. Spirit의 경우 이러한 전략을 수행했는데, 이는 Spirit이 적도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착지했기 때문이었고, 이 전략 덕분에 Spirit은 3번의 겨울을 버터냈다. 4번째 겨울에서 바퀴 회전 모터가 2개 고장났고 결국 Spirit은 경사면으로 이동하지 못한 채 2010년 3월에 통신이 끊겼다.

Opportunity는 현재 6개의 바퀴 모두 작동하고 있지만, Greeley Haven에서 2012년 중반까지 겨울을 지낼 예정이다. 겨울이 끝나거나, 혹은 그 전에라도 바람이 태양전지 패널 위의 먼지를 쓸어가서 전력생산량이 회복되면, 화성 궤도를 도는 탐사선의 관측에서 확인된 엔데버 분화구 주변의 진흙퇴적물들을 직접 조사하기 위해 이동을 시작할 것이다.

이 위치에 고정된 채 단순히 겨울잠을 자지는 않는다. 최우선 임무는, 고정된 위치의 탐사선에서 수 주간 보내오는 신호를 수신하여, 화성의 자전이 어느 정도나 흔들리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 흔들림 값은, 화성의 내부 핵이 녹아 있는 상태인지 굳어 있는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마치 반숙계란과 완숙계란이 돌렸을 때의 반응이 차이가 나듯이)

또 다른 임무는, 탐사선의 팔에 붙은 분광계를 활용하여 수집된 흙의 미네랄 성분을 분석하는 것, 그리고 지형의 반복관측을 통해 바람에 의한 지형변화를 파악하는 것이다. 

뫼스바우어 분광계는 철 성분을 포함한 미네랄을 식별하는 데 활용되는데, 이는 코발트-57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암석 성분에 쏴서 측정한다. 문제는 코발트-57 의 반감기가 단지 9개월에 불과하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코발트 57 방사선원의 세기는 극도로 약화된 상태이다. 탐사선이 첫 해에 단지 30분 가량의 방사선 조사로 확인가능했던 암석의 성분분석은, 이제 분광기를 표적에 몇 주씩 맞추어 놓고 기다려야 한다.  

바람에 의한 지형변화 관측은 사구의 변화부터 탑재한 현미경영상장치에 의한 개별 입자 단위의 변화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화성에서 현재 지형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소는 바람이며, 탐사선이 이동하는 도중에는 변화를 관측하기 어렵다. 겨울을 나기 위해 한 자리에 머무르게 되면서, 이러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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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의 산물이라 하겠습니다.

저도 이 정도 근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잡담 2012/01/27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

1.

신체는 빠른 속도로 회복중.

배구선수들 차는 무릎보호대만 차고서 평지에서 아무 물건에도 의지하지 않고 자력으로 일어나거나 계단 오르내림이 가능해졌다. 다리뼈를 양쪽 모두 잘랐다가 핀때려박아 고정한 지 보름 지난 상태에서 이 정도라면, 같은 연배의 사람들이 보통 현 시점에서 목발 짚고 겨우겨우 다니는 수준인 데 비해서 확실히 이례적이다.

강인한 하체가 신체 회복능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 몸매에는 마이너스


2.

순식간에 맛폰 가족으로 바뀌었다.

이후, 여동생이 뒤이어 갤스를 뽑고 그 다음에는 그냥저냥 변화가 없었다.
작년 중순에 내가 스카이 베가를 12개월 약정에 혹해서 지르고 비슷한 시기 여동생이 갤스 뽑은 이후 그대로...
 
그런데 최근에 형의 휴대폰이 고장나고 어머니는 휴대폰을 잃어버리면서 둘 다 갤투 뽑음.

아버지는 당분간 그냥 피처폰 쓸 듯 하다. 통신비 문제 때문에...

피처폰 뽑으려면 돈 더달라고 하는 세상이니 아버지 휴대폰도 수명이 다 될 때쯤이면 어쩔 수 없이 맛폰으로 갈 듯.


3.

주말인데 주말 기분이 안 느껴진다.

확실히 집에서 요양하고 있으면 날짜 감각이 사라지는듯. 좀 있으면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그래도 명절 이후 곧장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것에 감사하게 여긴다.


신체 근황....20120122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

1.

정강이(경골) 뼈를 잘라서 방향 맞추고 다시 핀박아서 고정하는 교정수술을 양쪽다리 모두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회복세는 빠른 편이라, 무릎 고정용 보조기를 차고 어기적거리며 보폭 30cm 로 걷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의자에서 자력으로 일어나는 것도 가능해졌구요.

수술 후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정도면 선방한 셈이지요. 이번에 실제 체험으로 알게 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신마취 및 전신마취에서 깨어날 때의 기분
2. 양쪽 다리뼈가 잘렸을 때의 고통 (출산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수준이라네요)
3. 하지 장애인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불편함 (목발사용법 포함)

총평 : 웬만하면 이런 거 하지마세요..-_-; 그래도 할거라면 엄청나게 각오 단단히 하세요~~~


2.

난생 처음 서울에서 부산까지 남의 차를 온전히 얻어타고 와봤습니다. 운전을 못 하니 어쩔 수가 없지요.  
다리 감각이나 힘은 운전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운전교대 제의했는데 거절당했습니다. 물론 회복되기 전까지 운전 안하는게 권장사항입니다.


3.

명절비와 정근수당 합산, 그리고 3.5퍼센트 인상된 월급으로 인해 이번달에는 꽤 많은 액수가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이 이번의 다리 교정수술로 인해 날아갔다는 점이지만...-_-; 앞으로 수십년간 건강하게 나를 운동시켜줄 투자라면 투자인데, 초기 투자비가 좀 지나치게 과다해서 문제지요...

그래도 이런 교정수술을 받아도 책상이 치워지지 않는 직업에 종사한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_-; 가능한 긍정적으로..


4.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언급하기 곤란한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여러 개 겹치는 바람에 저는 지금 상당히 심란한 상태이지만, 시작이 있는 모든 것에는 끝이 있게 마련이지요~~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나가다 보면 해결될 거라고 믿습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찬반집회에서 나온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 교육 관련사항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23264

기사에서 나오는 부분 중 꽤나 이상한 항목을 봐서 간단히 논평해 두려 한다.

이에 대해 진보 단체는 “학생인권조례는 교권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을 당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알려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권리를 담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인권을 찾아가는 과정, 그 과정에서 상대방도 존중해줄 수 있는 문화정착 이 학생인권조례이고 이것만이 폭력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이라는 것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학생들이 문제를 저질렀을 때, 교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성찰하고 주변 학생들이 지적하는 문화가 돼야지 교사가 모든 걸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교권을 옭아매는 것이고 교육사회인권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발언이자 생각이다”이라고 반발했다


좀 이상한 것이...서울 학생인권조례 전문을 봐서는 저 진보단체에서 주장하는 그런 사항을 제대로 설명해 주고 있지 않다.

인권조례 전문에서 "폭력" 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나오는 조항은 2개가 있다. 20조는 학생이 상담받을 권리를 갖는 경우의 예시로 다른 것들과 함께 언급된 것이므로 별 의미가 없고, 결국 제대로 언급하고 있는 건 전체 50조항 중 단 1개 조항이다. 그거 가지고 저렇게 이야기하는 건 심한 부풀림으로 보이는데, 해당 조항은 아래와 같다.

제7조(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① 학생은 체벌, 따돌림, 집단괴롭힘, 성폭력 등 모든 물리적 및 언어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진다.

② 학생은 특정 집단이나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에 기초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누설하는 행위나 모욕, 괴롭힘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진다.

③ 교육감,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체벌, 따돌림, 집단괴롭힘, 성폭력 등 모든 물리적 및 언어적 폭력을 방지하여야 한다.


이 조항에 학생이 어떻게 행동하고 알려나가야 하는지 들어 있긴 한가?

학생이 갖는 권리와, 교사 및 학교의 의무에 대한 언급이 있을 뿐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진보단체 관계자는 조례 원문을 읽어보고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

앞의 전교조 관계자의 언급도 이상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문제를 저질렀을 때 스스로 성찰하고 주변 학생들이 지적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본인이 예전에 언급한 곽노현 (직무정지된) 교육감이 신년사에서 이야기한 말과 맥락이 유사한데, 교실에서 폭력을 상습적으로 휘두르는 학생에게 주변 학생이 지적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스스로 성찰하는 게 되면 상습범이 될 리가 없지 않은가? 지금 언론에서 말하는 건, 장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금품갈취하고 성폭력 성폭행까지 저지르는 악질적 범죄자에 대한 이야기이지 그냥 홧김에 주먹질 한 케이스를 말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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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근본적인 문제는 이런 것이다.

현재의 학교 제도는, 상습폭력-금품갈취-성폭력 을 저지른 학생들에 대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이익" 을 주는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학부모 동의 없이 강제전학을 할 수 있다거나, 혹은 의무교육과정인 중학교에 대해서도 퇴학을 부활한다거나, 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관련 처벌사항을 기재하거나 하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의 체감 불이익이 아니라 학부모 입장에서의 체감 불이익에 가깝다.

학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이익은 과거에 "체벌" 이 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어려워진 상태이다. 그렇다면 뭘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체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학생의 체감 불이익은, 적어도 자신이 폭력을 저질러서 얻는 이익보다는 커야 할 것이다. 성인의 범죄를 다루는 방식과 유사하게 처리한다면 아래와 비슷한 방식이 될 것이다.

1. 교육지원청 단위로 성찰교실 설치. 입소 대상은 학교폭력을 한 번이라도 저지른 학생이며, 가해 정도가 크거나 반복적일 경우 입소 기간이 길게 됨 학교폭력이 적발될 경우 교사는 지체없이 의무적으로 학생을 입소. 단 피해자 및 피해자 학부모가 원할 경우 입소를 유예할 수 있음.
2. 성찰교실 입소자는 어떠한 종류의 통신기기도 휴대를 금지.
3. 입소자 상호간의 대화는 금지되며, 대화 1회 적발시 입소기간은 1일씩 연장됨 (범죄수법 전파를 막기 위함)
4. 입소 기간이 60일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원 소속 학교에서 퇴학처리. 퇴학처리된 학생에게는 경찰청 신원조회망에 반드시 해당 사항을 입력해 두어, 학교를 벗어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도록 함.
5. 성실한 태도로 입소 기한을 마치면, 해당 학생은 원적 학교가 속하지 않은 교육지원청 산하의 타 학교로 전출.


비인간적으로 들리는가? 하지만 가해자 학생을 위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봐도 좋다는 관점 역시 비인간적인 태도이다. 그런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수업이 부실해지는 피해는 결코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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